삼성 외장하드 G2 portable Hardware
2010.07.31 10:34 Edit

외장하드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이전까지 1.8인치 60Gb 외장하드를 사용했었는데 데이터의 고용량화 시대가 되서 용량이 쉽게 다 차버렸습니다. (사실 OS를 넣고 돌리느라...)
자꾸 밖에 나가서 사용해야할 일도 갑자기 많아져서 미루고 미루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USB 3.0을 고려했었지만 잘 생각해보니 USB 3.0을 지원하는 컴퓨터를 아직은 거의 보기 힘들어서 그냥 저렴하게 USB 2.0으로 구매했지요.
구매 전에 많이 비교했습니다. 원래는 외장하드 케이스 따로 2.5인치 하드디스크 따로 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외형이 이쁜건 죄다 일체형;; 결국 일체형에서도 같이 고려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우연히 보게된 삼성 S2 portable... 실제로 보니까 이쁘긴 진짜 이쁘더군요--;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외장하드 구매기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_-;;;
결국 크기를 놓고 우열을 가르다가 삼성 외장하드가 USB 일체형으로 제작되서 사이즈가 더 작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외장하드들은 외장하드의 sata에서 usb로 변환해야되기 때문에 중간에 컨버터같은게 있어서 사이즈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G2 portable이 바오밥 나무를 연상시키는 무늬라고 해서 그려려니 했는데 실제로보니... 이건... 레고?! 음... 전 그런 느낌밖에 못받았습니다--; 그러나, 전 레고를 좋아하므로 이 디자인에 매우 흡족하고 있습니다.

택배 도착할 때 보니까 삼성전자 직원께서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잘 사용하시란 한 마디와 함께. 뾱뾱이로 감싸진 택배박스같은 것에 포장되어 오지 않은 것을 보니 아마 잘 보관해서 오신 것 같았습니다. 하드디스크가 충격에 좀 약하다보니...

전면 사진을 보면 우둘투둘한 동그란 것이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됩니다. 서로 이웃한 동그란 것 끼리 각도가 달라서 빛에 비쳐지는 모양이 다릅니다. 하지만 바오밥이 연상된다던가 하는건 모르겠습니다. 바오밥 나무가 바람에 하늘거리는 것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앞모습과 뒷모습입니다. 뒷모습이 좀 웃기긴 합니다. 이것때문에 고민이 될정도였는데;; 제가 봤을때 딱 생각난것이 전자계산기였습니다. 뒷면도 똑같이 해놨으면 좋았을텐데 왜 안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뒷모습을 볼일이 없긴 합니다.ㅎㅎ

기존에 사용중이던 1.8인치 외장하드와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좀 차이가 있긴 한데 1.8인치 외장하드 사이즈는 신용카드와 98%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2.5인치 외장하드도 그렇게 큰편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가방에 넣는다는 전재하에.. 1.8인치 외장하드는 가슴포켓 등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휴대성은 최고였습니다.

두께를 알기 쉽도록 AA 건전지를 이용해 비교해봤습니다. AA 건전지보다 살짝 큰정도의 높이입니다. 구매 전에 사진에서 봤을땐 좀 두껍다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론 그렇게 두껍지 않았습니다. 예전 피쳐폰 두께정도?? ^^;
외장하드를 사용하다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바로 파일 포맷문제였습니다. 아, 파일들이 날라갔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FAT32와 NTFS 포맷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받았을 때 기본적으로 세팅되어있던 FAT32를 그냥 사용중이었는데 4Gb 이상의 파일이 저장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고민했습니다. NTFS로 가면 맥에서 못읽는 문제가 또 있어서 어찌해야 할까 하다가 검색하며 많은 정보를 모아 결국 NTFS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할당단위크기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더군요. 클러스터가 크면 빠르지만 용량 효율이 적어지고 클러스터가 작으면 느리지만 용량 효율이 높아지는 상식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정보수집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벤치마크 결과와 용량 효율이 나와있는 표를 보고나서 결국 64kb로 결정했습니다.
외장하드에 데이터를 그대로 냅둔 채로 FAT32에서 NTFS로 변환하는 방법이 있긴 했지만 좀 더 안정성있게 하기 위해서 PC 하드에 복사 후 포맷을 했습니다. 내용을 다시 외장하드에 옮겼을 때 사용 중 용량이 많이 증가할거라고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미미한 차이밖에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맥에서 NTFS를 못읽는 문제는 MacFUSE, NTFS-3G 조합을 쓰던지 NTFS Mounter를 쓰던지 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하여서 외장하드에 이 파일들을 넣어놨습니다. 읽기는 되니깐 복사해서 쓰면 끝!
벤치마크를 안돌려봐서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체감상으론 FAT32 쓸때랑 NTFS 64kb 쓸때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약간 더 빨라진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쨋든 500Gb 이상 되는 외장하드면 낭비되는 용량이 전혀 심각하지 않은 문제기 때문에 속도에 비중을 싣는게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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